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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김정은 핫라인 통화 시기 미정"

등록 2018.05.03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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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으로는 통화하지 않을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놓인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남북 정상회담 종합상황실장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역사적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시범통화가 조금 전 완료됐다"며 "오후 3시41분부터 4분19초간 상호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8.04.2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놓인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남북 정상회담 종합상황실장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역사적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시범통화가 조금 전 완료됐다"며 "오후 3시41분부터 4분19초간 상호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8.04.2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 통화 시기와 관련해 "이번주 중으로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첫 통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미정"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 설치는 지난달 초 대북특사단의 방북 때 남북이 합의한 6개 사항 중 하나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한 것으로 첫 통화를 정상회담 이전에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지난 20일 핫라인을 개통했고 남북 실무진이 시험통화를 하며 최종점검도 마쳤지만 기대했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직접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두 정상 간 첫 통화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지면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국면을 계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된 이후 첫 핫라인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 남북 정상이 핫라인 통화로 그와 관련한 얘기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통화를 하게 되면 그 내용도 같이 얘기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불쑥 전화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핫라인 통화를 소재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정말 언제든 전화를 걸면 받는 것이죠"라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그런 것은 아니다. 서로 사전에 실무자끼리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후일담 소개 과정에서 전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통화 때 사용할 전화기는 청와대 비서동인 여민관 3층 대통령 집무실 책상위에 설치됐다. 김 위원장의 전화기는 국무위원회 집무실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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