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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ZTE 제재 해제…벌금 10억달러·경영진 교체 조건"

등록 2018.06.07 2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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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미국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가 미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ZTE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무역박람회에 참여한 ZTE의 회사 로고 표지판. 2018.04.17

【바르셀로나=AP/뉴시스】미국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가 미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ZTE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무역박람회에 참여한 ZTE의 회사 로고 표지판. 2018.04.17


【뉴욕=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출연해, ZTE가 미 정부에 10억달러(약 1조695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ZTE가 합의 사항을 어길 경우에 대비해 보증금 성격으로 4억달러(약 4278억원)를 예치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ZTE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ZTE는 미 정부가 선택한 회계감사팀을 받아들이고, 30일 이내에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로스 장관은 덧붙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ZTE가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에 따른 이행 조치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과 7년간 거래를 금지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ZTE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 이후 상무부에 제재 완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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