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토리 입양' 발언에…김웅 "文이 버린 개부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0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08/NISI20240108_0020186663_web.jpg?rnd=2024010813374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된 가운데,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 대통령 반려견 '토리 입양'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두 사람이 감옥 가면 반려견 토리는 내가 입양해서 잘 키우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 못 한다"며 박 의원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그는 "(박 의원 언행은) 민주당이 얼마나 경박하고 치졸한지, 권력을 잡으면 얼마나 잔혹하게 나올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개 입양할 거면 당신을 국정원장 시켜준 사람(문재인 전 대통령)이 버린 개나 입양하시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 산책하고 있다. (사진제공=당선인 대변인실)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그동안 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되기 전에도 "토리를 보고 오겠다"며 토리가 있는 2층 방에 올라가 10여분 간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 받았다. 문 전 대통령 측은 2022년 11월 대통령기록관에 곰이와 송강을 반환했고, 현재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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