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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세번째 윤 구치소 방문…6시간 만에 빈손 복귀(종합)

등록 2025.01.22 17:15:15수정 2025.01.22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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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가까이 구치소 머물다 복귀

한남동 대통령실 압수수색도 실패

[의왕=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1.22. scchoo@newsis.com

[의왕=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과천=뉴시스]김래현 정예빈 수습 한이재 수습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조사를 시도했지만 결국 6시간여만에 빈손으로 복귀했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일체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향후 조사나 절차에 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5시간 가까이 머무르며 윤 대통령 측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오후 4시20분께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오후 4시54분께 공수처 청사로 돌아왔다.

윤 대통령 사건 주임 검사인 차정현 수사4부장은 '다음에 또 가나'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공수처는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대통령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강제 구인 3차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현장 조사를 포함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한남동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실이 불승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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