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긴급 최고위…"검찰총장, 즉각 윤 구속기소하라"
민주, 설 연휴 긴급 화상 최고위 열고 윤 구속기소 촉구
"내란 우두머리 불구속 상태서 수사·재판 받을 수 없어"
"검, 우두머리 석방 후 엄청난 혼란 어떻게 책임지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24.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148_web.jpg?rnd=2025012409092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를 촉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열고 긴급 화상 최고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즉각적인 윤석열 구속기소 결정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내란 주요 인물 종사자들이 이미 구속기소 돼 있는 상황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있었던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도 참석자들 다수가 윤석열 씨에 대한 구속 기소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따라서 심 총장은 즉각적 기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즉각 기소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만에 하나 지금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한다면 그로 인한 엄청난 혼란과 갈등을 검찰이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반문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은 이날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처리와 관련해 전국 회의를 개최했다. 3시간 회의를 마친 검찰은 심 총장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