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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성장률 전망치 내릴까…작년 나라살림 적자도 주목[경제전망대]

등록 2025.02.08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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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1일 '경제전망 수정'…14일 통계청 고용동향

10일 KDI 경제동향, 14일 기재부 그린북 발표 예정

10일 '2024년 총세입·총세출', 13일 '재정동향' 나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모습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망치(0.5%)보다 0.4%p 떨어지며 '성장 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2025.01.2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모습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망치(0.5%)보다 0.4%p 떨어지며 '성장 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2025.01.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다음주(2월10~14일)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판단을 내놓는다. 정치적·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KDI도 1% 대의 성장 전망을 내놓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KDI는 오는 11일 '경제전망 수정'을 내놓는다.

앞서 KDI는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2025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낮췄다. 하향 조정 이유로는 건설투자 부진을 꼽았다.

하지만 올 들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던 소비 심리마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해 12월 국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 경제를 지탱했던 수출마저 새해들어 올해 들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1.8%), 한국은행(1.9%), 피치(1.7%) 등 국내외 다수 기관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 대로 낮췄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12월 급격히 위축됐던 고용이 올해 들어 어떤 흐름을 나타낼지도 관심사다.

통계청은 오는 14일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감소해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p)나 높은 3.8%로 치솟았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KDI는 오는 10일 'KDI 경제동향' 보고서를,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보고서를 내놓는다.

앞서 기재부는 현재 경제에 대한 판단을 "불확실성이 존재(2024년 12월 그린북)"에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1월 그린북)"로 바꿨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기재부와 KDI의 표현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오는 10일 '2024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을 발표한다.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지난해 '세수펑크'의 세부 내역이 공개될 전망이다.

13일에는 '2025년 2월 재정동향'도 발표된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1조3000억원이었다. 이번 재정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적자 규모가 집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서울 중구 황학동주방거리. 2025.02.0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서울 중구 황학동주방거리. 2025.02.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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