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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광물협정 체결해도 군사지원 재개 않을 듯"

등록 2025.03.10 06:44:54수정 2025.03.10 0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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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C "러에 영토 양보·우크라 정권교체도 원해"

미·우크라, 11일 사우디 제다서 평화협정 틀 논의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을 체결하더라도 군사 지원은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NBC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BC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광물 자원 협정에 서명하더라도 군사 지원과 정보 제공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비공식적으로 보좌진들에게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잠재적인 평화협정 틀을 논의한다. 지난번 무산된 광물협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10~11일 사우디를 방문하지만, 미국 대표단과는 직접 만나지 않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의 지분을 갖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게 미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협상에 대한 태도 변화와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도 원한다는 것이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등 평화회담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고 싶어 한다"며 "또 선거를 실시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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