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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30개 정도 고민중…2029년 매출 7조 달성"

등록 2025.04.29 18:25:27수정 2025.04.29 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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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5~6개 작품 출시…게임 매출 다각화"

"글로벌 게임 개발사·퍼블리셔로서 도전·성공 위한 체제 갖춰"

[부산=뉴시스] 크래프톤이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출품작 5종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크래프톤이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출품작 5종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크래프톤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만 30여종에 달한다며, 게임 매출 다각화 전략을 통해 2029년까지 매출 7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월 김창한 대표와 함께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다른 신작 IP의 매출 비중이 6대4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9년까지 다른 신작들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펍지'에 쏠린 매출 비중을 '인조이'나 '서브노티카2' 등 다양한 신작으로 확장하겠다는 게 크래프톤의 전략이다.

배 CFO는 "회사가 상장한 이후 2021년에 출시했던 유의미한 타이틀이 '펍지 뉴스테이트' 하나였다. 이듬해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이처럼 1년에 하나 정도 신작을 출시했던 회사가 이미 올해에만 5~6개의 작품을 출시한다"면서 "그냥 출시하는 것도 아니고 스팀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현장 시연을 운영한 결과 총 시연 참가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현장 시연을 운영한 결과 총 시연 참가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그는 "회사가 2022년부터 퍼블리싱 조직을 대폭 개편했고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챔피언 시스템이라는 것도 도입했다. 펍지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글로벌 게임 개발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 도전과 성공을 하기 위한 체제를 갖추었다"고 자부했다.

이어 "크래프톤이 지금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퍼블리싱 준비를 고민하는 작품이 30개 정도 가까이 된다. 다만 양보다는 저희가 치열하게 개발하고 아주 까다로운 마일스톤 과정을 거쳐서 세상에 내놓았을 때 게임 팬들로부터 얼마나 환영받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과거의 크래프톤보다 훨씬 더 깊고 더 많은 도전을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퀄리티 높은 작품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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