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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제외' 토트넘, 맨유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등록 2025.05.22 04:56:31수정 2025.05.22 0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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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결승 전반 1-0 리드…전반 42분 존슨 선제골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맨유에 전반 1-0 리드.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맨유에 전반 1-0 리드. 2025.05.2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상 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전반을 앞서갔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UEL 결승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공격은 도미닉 솔란케와 히샤를리송, 브레넌 존슨이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포진했다.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선발 제외.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선발 제외. 2025.05.21.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꼈다.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으나, 한 번도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에 맞선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패트릭 도르구, 레니 요로, 아마드 디알로,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 루크 쇼,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로 출격했다.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맨유,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합 장면.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맨유,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합 장면. 2025.05.21.

올 시즌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과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한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또 1971~1972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토트넘은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맨유는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두드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이 전방부터 거센 압박을 시도했고, 맨유가 측면을 활용한 돌파로 득점을 노렸다.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맨유에 전반 1-0 리드.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맨유에 전반 1-0 리드. 2025.05.21.

전반 11분엔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토트넘 존슨이 공을 낚아챈 뒤 올린 크로스가 흘렀고, 사르의 오른발 논스톱 슛이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세트피스와 코너킥 등으로 맨유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마무리가 되진 않았다.

0-0의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는 가운데 중계 화면엔 벤치에 앉은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코너킥 찬스에서 매과이어가 내준 세컨볼 찬스에서 디알로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강슛을 때렸으나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흘렀다.

전반 막판으로 흐르면서 양 팀의 공방전은 더 뜨거워졌다. 전반 35분엔 맨유의 디알로가 반칙으로 경기를 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존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르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존슨이 문전 경합 상황에서 밀어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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