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인터 온라인몰 SI빌리지, '신세계V'로 간판바꾼다 "디지털 강화"

론칭 10년차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29일부터 리뉴얼

'신세계V'로 간판 바꿔…"확장성·다양성 넓혀 경쟁력 확보"

(사진=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온라인몰 론칭 10년 차를 맞아 간판을 바꾸고,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한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브랜드명을 '신세계V(SHINSEGAE V)'로 변경한다.

또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세계V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보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브랜드명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치열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에스아이빌리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축약한 이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하나의 마을(Village)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론칭 10년차를 맞이한 현재 자사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확장성과 다양성을 더욱 넓히고, 신세계만의 안목을 느낄 수 있는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신세계V는 기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핵심 단어인 '신세계'와 빌리지의 'V'를 조합한 것으로 가장 신세계다운이라는 'VERY', 고객 가치를 의미하는 'VALUE'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6년 자체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론칭하며 디지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명품부터 패션,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 온라인 부티크로 시작했다.

이후 프리미엄 음향 가전, 미술품, 펫 용품, 가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업계 최초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오리지널 미술품을 판매를 시작하며 고객들에 색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V는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VERY ME, VERY SHINSEGAE(가장 나다운, 가장 신세계다운)'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나이와 성별, 직업에 관계 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줄 아는 고객들을 겨냥한 감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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