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서 추락한 4세 여아 기적 생존…세상에 이런일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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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후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4세 여아가 20층 창문에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아는 13층 비가림막에 떨어지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30일(현지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의 한 아파트 20층 창문에서 4세 여아가 실수로 미끄러졌고, 그대로 아래로 추락했다.
그러나 아이는 기적적으로 13층에 설치된 레인 캐노피(비가림막) 위에 먼저 떨어지며 치명적인 충격을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아이는 떨리는 몸으로 캐노피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코니에 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것을 14층에 거주 중이던 우 씨가 발견했다. 그는 즉시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아이의 팔을 붙잡았다.
동시에 그는 그의 아들에게 구조를 요청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곧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이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 장면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휴대폰 영상에 포착돼 SNS를 통해 확산됐다.
사건을 접한 중국 정부는 우 씨의 빠른 판단력과 용기를 칭찬하며 5000위안(약 98만원)과 함께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우 씨는 "이웃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금전적 보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우 씨의 침착함과 아이를 구하려는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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