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美 공습 후 베네수에 무료 인터넷 지원
임시 접속 허용, 통신 공백 대응
분쟁 지역 통신 인프라 지원, 우크라이나 이어 두 번째 사례
![[워싱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베네수엘라에서 아직 공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계정과 장비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을 허용한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2026.01.05.](https://img1.newsis.com/2024/05/19/NISI20240519_0001109559_web.jpg?rnd=20240519121050)
[워싱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베네수엘라에서 아직 공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계정과 장비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을 허용한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2026.01.05.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제공업체 스타링크가 미국의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무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의 공습 이후 발생한 통신 장애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4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베네수엘라에서 아직 공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계정과 장비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을 허용한다.
이번 무료 인터넷 제공은 마약 테러와 선거 조작 혐의 등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송환한 미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 이후, 현지에 발생한 혼란 속에서 통신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성명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중심으로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 주 등을 겨냥해 이뤄졌다. 공습 이후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일부 현지 언론은 주말 동안 미란다 주에서도 통신 장애가 있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정권 이양 전까지 미국이 통치를 맡겠다고 밝혔지만, 이양 대상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당분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지도부가 "제대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 두 번째 공격 가능성도 경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미국의 군사 행동의 합법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 브라질과 스페인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 역시 이번 군사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스타링크는 베네수엘라에 앞서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훼손된 인터넷 및 통신망을 대체하기 위해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초기에는 자체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23년 6월 이후에는 미 국방부와의 계약에 따라 운영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베네수엘라 내 이용자 수나 이번 무료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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