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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하메네이 암살은 전쟁 선포…복수는 의무"(종합)

등록 2026.03.01 21:16:49수정 2026.03.01 2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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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에 대한 공개적 전쟁 선포"

"복수는 정당한 의무이자 권리"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두고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2026.03.01.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두고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2026.03.01.


[서울=뉴시스]고재은 권성근 임철휘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과 관련해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 정치 지도자이자 전 세계 시아파의 저명한 지도자에 대한 암살은 전 세계 무슬림, 특히 시아파를 향한 공개적인 전쟁 선포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 공화국 이란은 이 역사적인 범죄의 가해자들과 배후 세력에게 보복하는 것을 정당한 의무이자 권리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하메네이가 전날 미국과 이란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혹한 보복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며 중동 내 미군기지 27곳을 비롯해 이스라엘 군 본부와 방위 산업 단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중동 내 미군 거점 곳곳에서는 폭발음이나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이) 우리의 레드라인을 넘었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우리는 여러분이 스스로 애원하게 될 정도의 파괴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향후 실권을 쥐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 이란 국민의 마음을 불태웠고, 우리도 그들의 마음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했다.

카티브자데 외무차관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역내 및 전 세계의 수많은 시아파 신도가 하메네이 암살에 반응할 것"이라며 "매우 위험한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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