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네수엘라 외교관계 재수립 합의…7년 만에 정상화
미 국무부 "베네수엘라 안정·경제 회복 지원"
마두로 정부 2019년 단교 이후 정상화 시도
![[카라카스=AP/뉴시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외교 및 영사 관계를 재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5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델시 로드리게스(오른쪽)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1003279_web.jpg?rnd=20260212100628)
[카라카스=AP/뉴시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외교 및 영사 관계를 재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5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델시 로드리게스(오른쪽)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2.12.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증진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며 정치적 화해를 진전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저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로의 평화로운 이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단계적 과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최근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직후 발표됐다.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석유와 광물 개발 협력 가능성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금 거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외교 및 에너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버검 장관의 방문 기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존중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공동 협력 의제를 구축할 전폭적인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 개방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평화와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한 외교 의제를 유지할 뜻을 강조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외교 관계는 2019년 크게 악화됐다. 당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권 인사인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자 미국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지시했다.
이후 과이도 측 대표들이 미국 내 베네수엘라 대사관과 영사관을 관리해 왔지만, 2023년 과이도가 정치적으로 축출되면서 관련 외교 시설도 사실상 폐쇄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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