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韓 주식 135억달러 팔았다…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 韓 증권투자금도 18년만 최대 유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2.30포인트(0.75%) 하락한 5567.6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0.42%) 내린 1132.0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1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21205391_web.jpg?rnd=2026031209384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2.30포인트(0.75%) 하락한 5567.6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0.42%) 내린 1132.0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 시장에서 135억 달러 상당을 팔아치웠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등이 반영된 결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출이다.
한국은행은 12일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77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빼갔는데 이는 18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 2008년 7월 89억7000만 달러가 유출된 바 있는데, 역대 두 번째 유출 규모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주식 자금이 역대 최대 수준인 135억 달러 증발했다. 기존 월간 최대 순유출 규모는 2020년 3월의 110억4000만 달러였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AI 투자 관련 경계감이 커지고,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에는 57억4000만 달러가 들어오며 4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민간 부문 중심의 견조한 투자 수요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기업의 달러 매도에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이란 전쟁 확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5.3원, 1월 6.6원이었던 변동폭은 지난달 8.4원으로 집계됐다. 변동률도 0.36%에서 0.45%, 0.58%로 계속 커졌다.
원화 가치 자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39.7원이던 환율은 지난 10일 기준 1469.2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100엔당 원화 가치는 923.45원에서 932.44원으로 뛰었고, 원·위안도 209.94원에서 213.51원으로 상승했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양호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11bp고,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46bp로 전월(42bp) 대비 소폭 상승했다. CDS프리미엄은 전월(21bp)과 비교했을 때 1bp 내린 22bp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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