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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굴 효율 높고 환경 영향 적은 희토류 발견…시장 지배력 강화 가능성

등록 2026.05.18 17:43:42수정 2026.05.18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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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점토 함량 낮고 모래 자갈 많아 채굴 정제 과정 효율 높아

알칼리성 화강암 동결-해동, 광물 해리형 퇴적물에서 희토류 발견

[서울=뉴시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시 소재 바이윈어보 광산.(출처: 바이두) 2026.05.18.

[서울=뉴시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시 소재 바이윈어보 광산.(출처: 바이두) 2026.05.1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동북부 지방에서 채굴 효율이 높아 비용이 절감되며 환경 영향도 적은 새로운 유형의 희토류 광상(鑛床)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중국이 현재도 압도적인 희토류 세계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와 헤이룽장성 지질광물자원국 연구팀은 지난달 중국 학술지 ‘악타 페트롤로지카 시니카(Acta Petrologica Sinica)’에 헤이룽장과 지린성에서 발견된 새로운 유형의 광상을 소개했다.

과학자들은 추운 지방에서 발견된 광상은 남부 광산의 점토질 광상보다 채굴이 더 쉽고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북부는 자연적인 동결-해빙 주기로 형성된 느슨한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채굴 정제 과정에서 화학적 방법을 적용할 때 채굴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고 채굴 정제 과정에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SCMP는 미국 등 서방이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이같은 희토류 광상 발견은 중국의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희토류 원소는 세륨,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 17가지 핵심 광물 그룹으로 전자제품, 자석, 초전도체, 친환경 및 국방 기술 생산에 사용되는 등 첨단 제품의 필수 요소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자 전 세계 희토류 정제의 거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남부에서 풍부하게 발견되는 희토류는 주로 중희토류 원소를 함유하고 있는 반면 네이멍구자치구 바이윈어보 광산 등 북부 지역은 주로 경희토류 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중희토류 원소는 희소하고 추출하기 어려우며 더 가치가 높으며 영구 자석 및 전기 자동차 생산 등에 사용된다.

남부 지방 희토류는 주로 이온 흡착형 광상에서 생산된다. 희토류가 풍부한 화강암과 화산암이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되어 형성된 두꺼운 퇴적층에서 발견된다.

연구팀은 “이온 흡착형 광상이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희토류 자원이자 전 세계 중희토류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추출 과정에서 화학 물질을 사용해 환경오염이 되고 희토류 원소의 약 20~25%가 회수되지 않기도 한다.

연구팀은 헤이룽장과 지린성에서 조사 및 샘플링을 실시한 결과 새로 발견된 광물 해리형 퇴적물에서는 알칼리성 화강암이 반복적인 동결-해동 주기하에서 서서히 부서져 내리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남부의 이온 흡착형 희토류 광상과 비교했을 때 광물 해리형 광상은 희토류 원소 농도가 더 높고, 특히 경희토류 원소가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린성 광상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중희토류 원소 함량도 다른 지역 및 인접한 헤이룽장성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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