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내일 남북 女축구경기 현장 관람 않기로
"AFC 주관 등 여러 상황 고려해 종합적 판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전략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9.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0987_web.jpg?rnd=2026051308315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전략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0일 수원에서 열리는 남북 여자 축구 클럽팀 대항전을 관람하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장관은 내일 수원FC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의 준결승 경기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대회라는 성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 일행 35명은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경기 참가를 위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4강 경기를 펼치고, 승리한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에 참가한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이 방한해 경기하는 것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이유로 200여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했다.
정 장관은 12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현장 관람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 속에서 남북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정 장관의 현장 관람이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부르고,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판단 하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 대항전이 아니라 민간 영역의 클럽팀 경기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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