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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양극재 첫 출하…유럽 공급망 공략 시동

등록 2026.06.10 0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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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완성차 업체 대상

하이니켈 양극재 첫 출하

현지 규제 강화 대응

[서울=뉴시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첫 양산 출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첫 양산 출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의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의 역내 공급망 규제 강화에 대응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공장에서 유럽 자동차 제조사(OEM)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극재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이차전지의 전체 생산 원가 중 약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와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 현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출하식에서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프리미엄 OEM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 시장 주요 고객사들과 추가 협력을 협의 중이며 가시적인 수주 성과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규모로 조성됐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수산화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산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해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3개 생산라인 기준 연간 5만4000t 규모다.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간 8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에이피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초도 물량 출하를 시작으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내 또 다른 글로벌 자동차 OEM에 공급할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향후 NCA 제품 외에도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유럽 고객 맞춤형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수주 상황에 따라 제2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데브레첸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을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은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EU·영국 무역협력협정(TCA),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통해 역내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산 양극재 사용 비중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헝가리 생산 거점과 탄탄한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럽 규제 정책의 수혜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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