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육혁신지역 40곳 선정…한 학교 400억 받을 수도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기본계획 발표
인구감소지역 등 40곳에 5년간 100억 지원
학교통합인센 50%↑·폐교활용 6교 120억
"학생들 지역 안에서 성장시키는 것 목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상구 괘법초등학교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근 학교와 통·폐합이 확정된 가운데 20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별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추억의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있다. 2026.01.20.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0/NISI20260120_0021132948_web.jpg?rnd=2026012013480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상구 괘법초등학교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근 학교와 통·폐합이 확정된 가운데 20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별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추억의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있다. 2026.01.20. [email protected]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0일 대구 군위중학교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기본계획' 및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의 경우 지역마다 여건, 교육적 요구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해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눠 지원키로 했다.
1유형은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올해 30개 내외로 선정해 지역당 20억원씩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은 전체 학교 중 소규모학교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소규모화의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지역 내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을 필수과제로 두고, 이 외에도 교육장 공모 및 실질적 권한 부여, 마을 공동체 기반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특화형 교육 프로그램, 농촌유학, 신규교사 지원 등 다양한 과제들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 추진토록 지원한다.
2유형은 '그 외 비수도권 지역'으로, 광역시·특별시 및 기초지자체가 없는 광역지자체를 포함한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시·군) 및 수도권 접경지역 중 10개 내외를 선정한다. 지원규모는 지역당 20억원이며, 광역지자체는 40억원을 지원한다.
2유형 대상 지역은 다른 지역 대비 대학·기업 등의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도농복합적 성격 및 도시개발 등에 따른 지역 내 교육격차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이다.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필수과제로 추진하되, 이 외에도 자율과제를 추진할 수 있다. 2024년부터 교육특구를 시범 운영해 온 지역 중 이번에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새로운 교육혁신 과제와 함께 기존의 교육특구의 과제를 추진할 수 있다.
일례로 농촌지역·원도심 등 지역 내 소규모학교 혁신, 도시 재생 계획 등과 연계해 원도심 등의 교육 기반(인프라)·프로그램 질 제고,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집중 지원 등을 추진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6월 말 확정된 기본계획 안내와 함께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 지정 평가를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600_web.jpg?rnd=20260610143337)
[서울=뉴시스]
소규모 학교 혁신을 위해 통합 이전 단계부터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선한다. 보통 교부금 산정 시 폐지 학교에 대한 가산 특례를 적용한다.
학교 통합 및 분교장 개편 등을 지원하는 학교통합 지원금을 현행 대비 50% 이상 확대된다. 초등은 현행 40억~60억원에서 75억원으로, 중등은 90억~11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혁신을 하는 지역에서 학교통합을 추진할 경우 이 같은 지원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중학교 3교를 1교로 통합(2교 폐교)하는 학교통합 인센티브를 추진할 경우 한 학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은 총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교육혁신선도지역 20억원 ▲학교통합 인센티브 260억원(2교 폐교) ▲학교운영비 1~10억원 ▲기숙사 설치 50억원 ▲학교복합시설 40억원 ▲폐교활용지원 20억원 등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역의 우수한 교육은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학생들이 특색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정말 좋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정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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