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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국제 콘퍼런스서 ADC 개발 전략 공개"

등록 2026.06.10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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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페이로드·신규 페이로드 플랫폼

[서울=뉴시스] 큐리언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5회 World ADC Summit South Korea 2026'에서 차세대 ADC 페이로드 개발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안원균 큐리언트 박사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큐리언트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큐리언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5회 World ADC Summit South Korea 2026'에서 차세대 ADC 페이로드 개발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안원균 큐리언트 박사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큐리언트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혁신 신약기업 큐리언트가 국제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큐리언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5회 World ADC Summit South Korea 2026'에서 차세대 ADC 페이로드 개발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원균 큐리언트 박사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날 연단에 올라 이중 페이로드 ADC와 신규 페이로드 플랫폼을 두 축으로 한 회사의 전략을 소개했다.

안 박사는 첫날 발표에서 ADC 기술의 발전이 이중 항체를 통해 종양 특이적으로 약물을 잘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확실하게 사멸시키기 위한 페이로드 기전의 혁신으로도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단일 페이로드 ADC는 약물이 이중 항체를 통해 암세포 내로 잘 전달되더라도 종양 자체의 불응 기전과 교차 내성으로 인해 효능에 한계가 올 수 있지만, 서로 다른 두 가지 기전의 페이로드를 하나의 ADC에 탑재하면 종양의 회피 경로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표적인 해법으로 큐리언트의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을 언급했다. ER2를 표적하는 QP101은 CDK7 저해제와 TOP1 저해제를 결합한 구조로, CDK7 저해가 TOP1 저해제가 유발한 DNA 손상의 복구를 차단함으로써 두 페이로드 간 항암 시너지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둘째 날 발표에서는 미세소관 저해제나 DNA 손상제 등 제한된 페이로드 기전에 집중돼 있는 기존 ADC 개발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전이 전혀 다른 신규 페이로드를 통해 ADC의 작동 원리를 확장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 박사는 예시로 큐리언트의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프로테아좀 저해제(PI) 페이로드 플랫폼의 기술적 경쟁력을 소개했다.

QLi5의 PI 페이로드는 QLi5가 최초로 개발한 신규 기전 페이로드로, 혈액암을 비롯한 많은 암세포가 증식 조절 기전에 사용하는 프로테아좀을 저해해 다양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항체와 결합시켜 혈액암과 고형암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치료까지 적용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ADC 시장에서 이젠 전달기술을 넘어 페이로드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차세대 페이로드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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