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 방문 기간 美-日 확장 억지력 대화 “北 완전한 비핵화 공동 노력”
양국 도쿄 ‘확장 억지력 대화(EDD)’ 후 美 국무부 성명 발표
“北 핵무기 개발 이미 종결된 문제라는 러시아 주장 일축”
“美, 핵무기 등 모든 역량 동원 일본 방어 공약 재확인”
![[서울=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6 확장 억지력 대화(EDD)’ 공동 성명.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7982_web.jpg?rnd=20260611061842)
[서울=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6 확장 억지력 대화(EDD)’ 공동 성명.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9일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일본의 초청으로 도쿄에서 열린 양국간 ‘확장 억지력 대화(EDD)’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확장 억지력 대화를 개최하는 기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때이다.
北, 시 주석 방문 앞두고 핵 보유 과시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도 전혀 거론되지 않아 북한 핵 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묵인해 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시 주석의 방북에 앞서 김 위원장이 3일 핵탄두 제작에 쓰이는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HEU)을 생산하는 시설인 ‘캐스 케이드’ 사이를 걷는 사진을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6일에는 군수공업 기업소를 방문해 “탄도·순항 미사일 생산 능력을 5년내로 2.5배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북 하루 전인 7일에는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노동신문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퇴의 한계선이며 누가 인정하든 말든 엄연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급격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증강 논의”
그러면서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고 천명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024년 9월 26일 북한의 비핵화는 종결된 문제(closed issue)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외무부 웹사이트에 올린 질의응답에서 러시아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제공하는 확장억제(핵우산)에 맞서 북한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8일 발표한 ‘2026 핵 무기 보유량’ 현황 보고서는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1년 만에 20개가 늘어난 620개, 실전 배치된 핵탄두도 올해 1월 기준 34개로 1년전보다 10개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양측 대표단은 증가하는 지역 핵 위협에 대응하여 미국의 핵전력 현대화 및 활용 방안과 일본의 방위 정책 및 역량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방북이 진행되는 동안 미일 양국은 북한과 중국의 핵 위협 증가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美, 핵무기 등 모든 역량 동원 일본 방어 공약 재확인”
일본은 평화 유지를 위한 미군의 작전과 군사 활동을 지지하며, 이러한 지지가 핵무기 개발 저지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미국측에서는 국무부와 전쟁부,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과 방위성이 참여해 열렸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양국 대표단에는 일본 합동참모본부, 미국 합동참모본부, 미국 전략사령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일미군이 참여했다.
미일 양국은 다자간 전략 안정 회담을 추진하여 핵무기 경쟁을 방지하고,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군비 통제 대화를 포함한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양측 대표단은 일본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를 방문해 JS 기리시마함을 참관했다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