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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구포시장 키운다…지역상권 회복 추진

등록 2026.06.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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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백년시장 지원대상 선정

최대 50억원 투입해 콘텐츠 개발

[서울=뉴시스]2026년도 선정 백년시장.(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6년도 선정 백년시장.(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백년시장 육성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로컬창업을 확산하고 핵심 점포가 성장하면서 지역 상인과 로컬 기업이 지역만의 매력을 만들어 가는 입체적 지역상권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자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올해 글로컬상권 6개, 로컬테마상권 10개, 유망골목상권 50개, 백년시장 10개를 선정해 지역상권 회복을 통한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서울 제외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컬상권은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제주 서귀포시 중심상가 상권 ▲대구 중구 교동상권 ▲광주 동구 동명동상권 ▲강원 속초시 설악로데오거리상권 ▲경북 영주시 영주문어 1955 상권 등 6곳이 선정됐다.

6개 상권에는 2년간 최대 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K-컬처 콘텐츠 개발, 외국인 전용 가이드 운영, 면세거리 조성 등 외국인 친화형 상권 조성과 함께 로컬 창업 활성화,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70년 이상의 세대를 이어온 역사와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 대표 브랜드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에는 총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평가에는 시장 매력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활성화전략, 사업 지속성 등이 반영됐다.

선정된 곳은 ▲부산 북구 정이 있는 구포시장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광주 서구 광주양동시장 ▲대전 중구 문창전통시장 ▲대전 동구 정원시장(연합)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 ▲제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등이다.

10개 시장에는 2년간 최대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스토리 기획을 비롯해 테마형 콘텐츠 조성, 대표 상품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로컬테마상권은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미식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이 즐기고 체험하며 소비할 수 있는 특화 상권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0곳이 뽑혔다.

▲문화유산형(전통·역사)-진주시 본성동(진주성·유등축제 등), 부산시 중앙동(인쇄골목·40계단) ▲체험형(액티비티)-포항시 구룡포읍(해상 액티비티), 대구시 들안길(공예 체험) ▲미식형(음식)-청주시 성안길(베이커리 등), 평창군 봉평면(메밀 등) 고창군 성산2길(복분자 등), 강진군 중앙로(한정식 등) 구리시 검배로(곱창 등), 인천시 남동구(포차거리 등) 등이다. 사업비는 2년 최대 40억원이다.

이번 선정에는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함께 평가하는 국민참여평가가 처음 도입됐다. 특히 백년시장 국민참여평가는 선정 절차를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였다. 국민평가단은 약 5.6대 1의 경쟁률을 통해 총 119명이 선발됐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 등 외국인 29명도 참여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컬상권 11개와 로컬테마상권 40개를 추가 선정해 지방 주도의 성장 원칙 아래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인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로컬 창업,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지방 상권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찾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상권과 전통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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