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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모두의카드와 통합…새 카드로 바꿔야

등록 2026.06.17 10:00:00수정 2026.06.17 1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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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6만2000원·광역형 10만원으로 이용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모두의 카드(K패스)'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 카드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도입된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출시된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정부도 지난 1월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정액형 교통비 지원 제도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출시한 바 있다.

두 교통 카드가 공존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시민 혼란을 줄이고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새로 도입되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모두의 카드 기반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결합한 통합 교통 카드 서비스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6만2000원 미만인 경우에는 모두의 카드 방식이 적용돼 이용 금액의 20%를 환급 받는다. 청년·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 등은 최대 53.3%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6만2000원 이상이면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하게 추가 부담 없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역버스·광역철도 등 요금 수준이 약 3000원대인 광역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 10만원 '플러스 정액권'이 새로 생긴다. 청년 할인 대상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39세 청년과 제대 군인(만 42세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이용자에게는 서울 공공 자전거 따릉이 할인과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서울시 문화·여가 시설 할인 혜택이 유지될 예정이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선불 실물카드·모바일카드)는 7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한 금액은 사용 기한이 종료되는 8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8월 말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현 모두의 카드·K-패스)를 새로 발급 받아야 한다. 현재 모두의 카드(K-패스)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 추가 발급 없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발급 받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21개 카드사(신용·체크) 신청 ▲6개 모바일 앱 다운로드(선불형) ▲편의점 선불카드 구매 등 방식으로 카드를 발급 받아 카드사 누리집과 K패스 누리집에 카드 번호 등을 추가로 등록한 후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7월 1일부터 발행과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디자인 적용이 적용된 실물카드는 7월 1일부터 카드사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 K패스 누리집에 등록을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월 정기권 기반 모두의 카드와 결합이 불가능한 관광객용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2·3·5·7일권)'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또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청소년 권종 출시 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청소년 인증이 완료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단기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중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서울시의 대표 정책"이라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통해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 단위 이용과 환급 혜택까지 더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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