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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식에 밥상물가 안정될까…물류비·원가 반영 시차 있을듯

등록 2026.06.18 06:00:00수정 2026.06.18 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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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공급 불안 완화에 국제유가 안정 기대감

유가 하락해도 소비자 가격 반영까지 상당한 시차

KREI "농식품 물가 반영 4~6개월…물류비 핵심 변수"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소폭 내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발권하는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는 기존 27단계에서 19단계로 8계단 내려 적용된다. 2026.06.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소폭 내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발권하는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는 기존 27단계에서 19단계로 8계단 내려 적용된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밥상물가 안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이 물류비와 농업 생산비를 낮추더라도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수개월의 시차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중동발 에너지 공급 불안이 다소 완화되고 국제유가 상승 압력도 낮아진 상태다. 다만 최종 합의와 이행 절차가 남아 있어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는 국제유가 안정으로 이어져 국내 수입물가와 농식품 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 통상 유가가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되는 데 2~3주가량 소요되고, 식품 가격에는 생산과 유통 단계를 거치며 더 긴 시간이 걸린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 2.0%에서 3월 2.2%, 4월 2.6%, 5월 3.1%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5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국제곡물·유가·환율 변동이 국내 식품 및 배합사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모형을 운영하고 있다. KREI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사료와 가공식품 가격으로 전이돼 축산물과 식품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국내 농식품 시장은 수입 곡물 의존도가 높은 구조여서 국제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배합사료 원료인 옥수수와 대두박 상당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비료와 농약 등 농업 투입재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더라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수입단가 부담이 이어져 원가 하락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은 물류비와 농업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후 KREI 동향분석실장은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농식품 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4~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 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물류비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서울 시내 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4.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서울 시내 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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