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민생·교통·교육 정책 속도 주문
인수위, 업무보고 마무리…기존 사업 재검토·민선 9기 공약 구체화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모습 (사진=최원용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1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774_web.jpg?rnd=20260617092822)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모습 (사진=최원용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장 최원용 당선인이 청년 주거와 소상공인 지원,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교통과 교육, 의료 분야에서는 행정 절차와 외부기관의 결정을 지켜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택시가 먼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출범이후 평택시 9개 국의 주요 업무와 현안을 점검했다.
업무보고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당선인 공약의 실행 가능성, 부서별 대응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최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직접 확인'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과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행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기존 정책에 대해서는 일괄적인 중단이나 유지를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리가 필요한 사업은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가 우선 과제로 거론됐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만난 상인들의 생계 불안을 언급하며 실제 매출 회복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평택=뉴시스] 최원용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모습 (사진=최원용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2026.06.1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778_web.jpg?rnd=20260617092949)
[평택=뉴시스] 최원용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모습 (사진=최원용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청년 정책은 주거비 부담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평택시가 운영 중인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연간 약 100명, 2억원 규모로 현재 지역 청년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지원 대상과 예산을 늘리는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청년들이 평택에서 일자리를 얻고도 주거비 부담으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생활 기반시설의 격차가 거주지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관련 예산을 확대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과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최 당선인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 기반시설 확충이 늦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KTX 경기남부역사 사업은 타당성 용역 결과만 기다리기보다 사업 추진을 전제로 평택시가 준비해야 할 행정 절차와 지원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체계도 시민의 실제 이동 수요를 기준으로 다시 살펴보도록 했다. 일부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변화를 반영한 전면적인 개편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천원택시’ 도입 가능성도 검토 과제에 포함됐다.
교육 분야는 학교와 학부모의 수요가 확인된 사업은 시 자체 예산을 활용해서라도 지원 범위를 넓힐 것을 요청했다. 안심 스쿨버스 등 통학 지원사업은 학교별 수요와 운영 방식, 안전관리 대책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추진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최 당선인은 "행정은 적극성과 함께 감수성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야 하는만큼 시민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리는 마음으로 모든 사업을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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