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경비대 태평양사령관, 해경청서 해양안보 논의

미국 해양경비대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 해역의 해양안전·안보 및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날 2024년 3월 체결한 '한미일 협력의향서'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능화되는 불법어업과 마약 밀수 등 국제성 범죄 대응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양측은 해양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협력 범위를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북극항로의 상용화에 대비한 북극 해역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양 기관은 교육훈련, 수색구조, 승선 교류, 합동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부젤라 사령관은 이날 본청 방문에 앞서 인천 소재 해양경찰 항공단과 전용부두를 찾아 회전익 항공기와 3000t급 대형함정을 직접 시찰하며 해양경찰의 장비 운용과 임무 수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또 해경청과 인천시가 공동주최한 '국제 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글로벌 해양 안보와 구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젤라 사령관은 "우리의 파트너십은 신뢰와 공동의 목표, 오늘날의 해양 도전과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오늘의 논의는 고도화되는 초국가적 범죄에 맞서 양 기관이 공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모든 해양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함께 우리 바다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강력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쌓아온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해양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북극해 등 모든 해역에서 미국 해양경비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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