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與당대표 선거 출마…"文성과 계승해 李 성공 뒷받침"
등록 2026.07.08 10:06:07수정 2026.07.08 11:02:24
"당이 지선 패배 인정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낙인·멸칭 거두고 서로 ·소통하며 대안 찾아야"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청년 미래 투자 공약 제시
당대표 직속 '청년미래 위원회' 신설도 내걸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21354826_web.jpg?rnd=2026070809590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드셨다. 특히 2030 청년 세대는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그들에게 민주당은 '격차를 만들고 방치한 기득권 세력'이었고, '계층 이동 사다리를 오른 뒤 걷어차 버린 위선적 세력'이었다. '국민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이슈로 우리 안의 갈등을 반복하며 국민의 삶을 돌보는데는 부족한 세력' 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뼈아프지만, 저는 이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우리 민주당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의 경고 앞에 우리가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낙인찍기와 멸칭의 언어를 거두고, 상대를 인정하고 소통하며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우리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의 마음에 국민의 뜻을 더해 개혁은 개혁대로, 민생은 민생대로 성과를 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의 단합 없이 외연 확장을 이룰 수 없고, 외연 확장 없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슬기롭고 조화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고 의원은 청년 대상 주거·일자리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대법원과 대검 이전 등을 통한 서울 요충지내 주택 공급부지 확보 ▲세분화된 전월세 대책 시행 ▲청년·신혼부부 대출규제 완화 ▲종부세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 종합 개편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한 청년 미래 투자 등을 제시했다.
당내 공약으로는 중앙당 및 시·도당 청년 당직 할당제, 당원공론화위원회 설치와 당 대표 직속 '청년 미래 위원회'를 내걸었다.
아울러 "김대중의 인내와 성공, 노무현의 도전과 개혁 , 문재인의 포용과 도약 속에 커온 민주당이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모두의 민주당' 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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