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친청계 "金, 왜 계엄해제 표결 불참"…친명계 "근거 없는 의혹 증폭시켜"
등록 2026.07.08 16:30:54수정 2026.07.08 17:52:24
이성윤 "계엄 선포일 2시간 넘는 시간 무슨 일 있었는지 답 요구"
이건태 "CCTV 통해 해소…내부 칼 겨눌 생각이면 직책 내려놔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067_web.jpg?rnd=2026021110220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는 8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표결 불참 논란과 관련한 설전을 벌였다.
친청계로 꼽히는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과 당원이 궁금한 것은 딱 하나"라며 "윤석열 계엄해제를 위해 국회의원 한 표 한 표가 정말 소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를 겨냥해 "당원들은 묻는다. 왜 계엄해제 표결에 불참하게 됐냐고"라며 "국회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이 계엄 선포일인 12월 3일 오후 10시30분부터 국회에 들어왔다고 하는 새벽 12시45분까지 2시간 넘는 시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333_web.jpg?rnd=2026070711412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전 총리가 직접 설명했고, 국회 CCTV를 통해 국회에 들어온 시점도 만천하에 공개돼 말끔히 해소된 내란 당일 상황"이라며 "이성윤 최고위원은 어제(7일)는 감기약 성분이 뭐냐고 트집 잡더니, 오늘은 또 '2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이 근거 없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을 보는 국민이 뭐라 하겠나. 차기 당대표 지지 흐름을 바꿀 수 없으니 이거라도 해보자는 심상인가"라며 "정청래 전 대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눌 생각이라면, 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직책 지금 당장 내려놓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표결에) 1초 늦었다"며 "앉는 순간 제 옆자리에 있던 이재명 당시 대표가 '막 눌렀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장면 등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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