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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밤새 최대 201㎜ 폭우…도로 유실·낙뢰 피해 잇따라

등록 2026.07.09 07:06:49

[옥천=뉴시스] 8일 오전 9시56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 8일 오전 9시56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밤사이 충북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11개 시·군의 평균 강수량은 81.3㎜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보은 201.1㎜, 음성 100.5㎜, 청주 97.1㎜, 증평 90.5㎜, 제천 88.9㎜, 진천 78.0㎜, 충주 66.9㎜, 괴산 61.0㎜, 단양 55.5㎜, 옥천 41.0㎜, 영동 13.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10분께 보은군 수한면에서는 토사 유출로 도로 통행에 지장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5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주택에 낙뢰가 떨어져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전날 오후 9시4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서는 주택 축대가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에는 풍수해 관련 신고 73건이 접수됐다. 도로 침수 17건, 나무 쓰러짐 14건, 배수 지원 13건, 낙석 4건, 기타 25건이다.

청주시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22가구 28명이 인근 대피소로 사전 대피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둔치주차장 20곳, 하상도로 4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15곳, 관광지 9곳, 국립공원 2곳도 통제됐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직원 36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내 11개 시·군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보은군 이평교와 청주시 흥덕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보은·청주에 호우경보가,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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