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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공략하라"…광화문에 프리미엄 치약 '뷰센' 팝업

등록 2024.03.06 11:34:49수정 2024.03.06 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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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파마, 주중에 매장 방문 어려운 직장인 타깃

"광화문 등 오피스 상권에 파업 스토어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시내 올리브영 매장에 오스템파마의 뷰센을 비롯해 다양한 구강 관리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4.03.06. s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시내 올리브영 매장에 오스템파마의 뷰센을 비롯해 다양한 구강 관리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4.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지하 1층. 삼삼오오 모여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내놓은 프리미엄 치약 뷰센의 팝업 매대를 둘러보기에 한창이었다. 온라인몰이나 백화점, 올리브영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던 뷰센이 사무실 중심 상권으로 파고든 것이다.

6일 오스템파마에 따르면 광화문 그랑서울 팝업 매대에는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번에 볼 수 없는 모든 제품군을 판매한다.

오스템파마는 지난 4일 서울 내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인 광화문에 팝업 매대를 열었다.

오스테파마 관계자는 "백화점, 마트와 같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 외에 대형 오피스 빌딩, 오피스 식당가 등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파마가 팝업 매대를 연 이유는 고객 접점 확대에 있다. 특히 주중에 직접 매장을 찾기 힘든 직장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평일 주중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쇼핑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했다"며 "제품 체험과 구경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뷰센과 같은 프리미엄 치약은 마비스, 루치펠로와 같이 외산 브랜드가 시작했지만, 오스템파마 등 국내 기업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으로 마스크를 벗으면서 입냄새, 미백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치약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뷰센이 판매망을 정통 유통채널에서 팝업 매대로 확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존 브랜드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구매력을 지닌 소비자와 접점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팝업 매대는 오는 8일 종료한다. 짧은 운영 기간이지만 오스템파마는 기대감이 더 크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점심시간 전후로 유동 인구가 밀집되는 광화문 같은 오피스 타운에서 팝업 스토어 운영을 차츰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은 2015년 자회사 오스템파마를 설립했다. 오스템파마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부터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취급하며 2018년 치약 브랜드 뷰센을 선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진 구강 관리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더해 외산 브랜드와 견주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현재 뷰센은 오스템파마의 매출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효자 브랜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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