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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작년 매출 6045억원…전년比 83% 성장

등록 2023.03.31 21:41:58수정 2023.03.31 2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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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클라우드 성장·인터파크 인수로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61억원

야놀자, 작년 매출 6045억원…전년比 83% 성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플랫폼 매출 증대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인터파크 인수 효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연결 매출 6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매출 3302억 원 대비 83% 성장한 수치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473억 원이다.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한 3644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클라우드 솔루션 및 채널링 매출의 증가와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225% 성장한 1095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99억 원으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대비 11.1%포인트 개선됐다.

인터파크의 경우, 2022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여행 부문의 매출 회복이 지연됐으나, 하반기부터 항공 매출의 일부 회복과 엔터테인먼트 매출의 급격한 증가로 2022년 연간 13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35억 원으로 해외 여행이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숙박의 안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국내 레저 부문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성과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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