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조좌진 CEO 내정…‘챕터 2’ 본격 추진
등록 2026.07.08 16:42:28수정 2026.07.08 19:40:27
롯데카드 대표 역임…8월18일 임시주총 거쳐 공식 선임 예정
프리미엄·인바운드·AI 기반 디지털 혁신 앞세워 중장기 전략 추진
![[서울=뉴시스]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00963241_web.jpg?rnd=20220330151656)
[서울=뉴시스]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하나투어가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8월18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화한 여행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챕터 2’(Hanatour Chapter 2)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략·마케팅·경영 분야에서 약 35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A.T.커니와 모니터그룹을 거쳐 올리버 와이만 서울오피스 초대 대표를 지냈다. 이후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서 전략재경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맡았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와 롯데카드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카드 대표 재임 당시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인 ‘Digi-LOCA’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카드에서는 알파벳 마케팅과 ‘현대카드 블랙’ 출시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로는 미국 법인을 이끌며 캐나다와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도 쌓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조 내정자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여행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당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투어 챕터 2는 당사가 3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경쟁력을 고객 중심으로 다시 연결하고 발전시켜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프로젝트다”고 부연했다.
하나투어는 CEO 교체와 함께 집행임원제를 도입한다.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하나투어는 향후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인바운드 사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을 ‘3대 성장축으로 삼아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당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경험을 연결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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