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한국 무성영화, ‘멕시코 과나화토 국제영화제 특별공연'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영화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1934)'가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변사와 함께 멕시코를 찾는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의 상 미구엘 데 알렌데와 과나화토에서 개최되는 ‘멕시코 과나화토 국제영화제(The Guanajua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특별공연(Gala Performance) 섹션에 한국영상자료원이 2007년 국내에서 기적적으로 발굴해 변사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이 초청됐다.
'청춘의 십자로'는 무성영화 말기인 1934년도 작품으로 영화 상영 앞과 뒤에 배우나 가수의 노래, 영화 속 배우들의 공연 등 다양한 쇼가 함께 이루어졌던 1930년대 한국의 극장문화를 완벽하게 재연한 종합예술로 재탄생했다. 7월 28일 극장 후레아즈(Theater Juarez)에서 1회 공연되며, 영문자막본으로 상영되어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멕시코 공연은 김태용 감독(<가족의 탄생>, <만추> 등)이 총연출을, <삼거리극장>, <원스 어폰 어 타임>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희봉이 변사를 맡았으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세를 얻은 강필석과 <스위니 토드>, <지하철 1호선> 등으로 잘 알려진 임문희가 배우로 분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멕시코 공연은 연출과 변사 등의 한국공연팀(6인)과 멕시코 현지 밴드(4인)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과 멕시코 간 영화교류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영상자료원 제공)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