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특별한 조합을 찾아라' 구매자 선호하는 조합은?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매주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몇백억원까지 당첨금이 나오는 나눔로또에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조합은 몇 번일까?
30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이사 양원돈)는 로또 구매자들에게 인기있는 번호 조합과 예상 당첨금에 얽힌 상관관계를 공개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 복권은 구입 시 45개의 숫자 중 6개를 선택 시 가능한 조합의 수는 총 814만5060개이다.
이 중 구매자들이 수동 선택 시 가장 선호하는 조합으로는 '1, 2, 3, 4, 5, 6'(9392명, 1인당 당첨금 142만781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세로줄(4, 11, 18, 25, 32, 39 나 7, 14, 21, 28, 42 등), 대각선(7, 13, 19, 25, 31, 37 나 1, 9, 17, 25, 33, 41) 등과 같은 규칙적인 조합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회차 1등 당첨번호(4111명, 324만5920원)와 똑같은 조합이 인기 조합순위에 속하는 흥미로운 경우도 있었다. 반면 매 회차 마다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번호 조합도 평균 1만2568개(0.15%)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0회차(590~599회차)의 인기 숫자 조합을 보면 7년 전(235~244회차)의 인기 조합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띈다.
다만 과거에는 '40, 41, 42, 43, 44, 45'의 마지막 연속 6자리의 조합이 선호된 반면 최근에는 이 조합은 빠지고 대신 당첨빈도가 높은 번호 조합인 '1, 20, 27, 34, 37, 40'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로또 발매 초기에는 수동선택의 비율이 약 80%로 현저히 높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자동선택에 의한 게임 참여율이 70% 이상을 차지해 당첨을 운에 맡기는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복권 구매 시 특정 조합에 따라 당첨 금액이 수천 배까지 차이 날 수 있다"며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피해 당첨될 수 있는 나만의 전략을 세운다면 두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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