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비핵화 실현까지 최대한 압력 유지"
트럼프 "몇 주 안에 김정은 만날 것…북미대화 기대"
"미국 속지 않을 것"
"한반도 문제에 책임감…전 미 대통령이 했어야할 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4.2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여기까지 오는데 수십 년이 걸렸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미 정부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의 평화, 번영, 그리고 화합을 추구한다"면서 "더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은 남북한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4.28.
이어 "그러나 그 목표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과거 (미국)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 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5~6월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의 만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몇 주 내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은 속지 않을 것(not going to be played)"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최근 몇 달 새 아주 급진적으로 변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북미)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상호 비방하던) 몇 달 전에 비해 상황은 매우 급진적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지칭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트럼프를 '노망난 늙은이', '파괴자' 등이라고 부르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트럼프는 미국의 이전 정부들이 북한 문제를 처리했어야 한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이것(북한 문제)은 아주 오래 전에 다뤄졌어야 한다"면서 "내가 처리하게 남겨질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이다","우리는 매우 잘 하고 있다"라며 자찬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트럼프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다른 (미국의) 대통령들이 했어야 하는 일이다", "(북한 문제에 대한) 책임은 미국 대통령들의 어깨 위에 있었다"며 미국 전 대통령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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