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 황전원 "朴정부 때 세월호 조사 방해 인정"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공개 서약서 작성, 사과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황 의원은 1일 사회적참사 특조위 5차 전원위원회 자리에서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피해자 가족 앞에서 공개 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식 사과했다. 2018.05.02. (사진=4·16연대 제공)
2일 4·16연대에 따르면 황 의원은 전날 사회적참사 특조위 5차 전원위원회에서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피해자 가족 앞에서 공개 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황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항의해왔다.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 등은 삭발식을 하며 1기 특조위 활동을 방해·폄훼한 황 위원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지난해 황 의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황 위원은 서약서를 통해 "4·16세월호참사 특조위(1기 특조위)의 비상임위원과 상임위원 재직 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특조위 조사활동을 방해하고 위법하게 강제해산 시키는 과정에서 역할을 했다"며 "그럼으로써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국민들과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음을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참사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진상조사 등 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하는 말과 행위 등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본인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진상조사 등 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하려는 어떠한 세력 정파 개인과도 공모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같은 목적의 어떠한 지시 청탁 회유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황전원 의원은 1일 사회적참사 특조위 5차 전원위원회 자리에서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피해자 가족 앞에서 공개 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식 사과했다. 2018.05.02. (사진=4·16연대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황 위원은 2014년 당시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조위에 참여했으나 특조위 설립준비단 해체 등을 주장하며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 조사를 의결하자 회의 중간에 퇴장했다.
황 위원 없이 진행된 전원회의에선 '상임위원의 겸직에 관한 규칙' 제정(안) 의결과 특조위 직제·시행령 진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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