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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연구소 예산 중단 개입 의혹' 홍일표 행정관 대기발령

등록 2018.05.02 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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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 전경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청와대 전경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부설 한미연구소(USKI) 예산 지원을 조건으로 구재회 전 소장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일표 정책실장실 선임 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를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홍 행정관은 지난달 20일부로 대기 발령 상태에 있다"면서 "홍 행정관의 부인이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무를 계속 시키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에 근무 중인 홍 행정관의 부인 장모 국장은 과거 USKI 방문학자로 가기 위해 직접 협박성 이메일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현재 감사원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홍 행정관이 USKI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홍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소속 장모 국장은 인사청탁 메일을 보낸 바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최근 홍 행정관이 USKI 예산지급 중단 사태의 당사자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인 장씨가 지난해 USKI에 방문학자로 가려고 '저를 뽑아주면 남편이 (USKI를) 도와줄 것'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며 장 국장이 지난해 1월28일 USKI 측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장 국장은 "제가 아는 한 남편과 김기식 전 의원은 USKI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김 전 의원의 행동이 USKI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 제 남편이 이를 중재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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