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돈 거래' 김경수 前보좌관 두번째 경찰 조사
대가성 있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겠다"
오후 3시 500만원 건네준 '성원'과 대질조사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 씨측과 돈거래를 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가 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05.04. [email protected]
한씨는 4일 오후 1시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고 있다.
한씨는 취재진에게서 '김모(49·필명 성원)씨로부터 받은 500만원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만 답하고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다.
한씨는 김 의원 보좌관이던 지난해 9월께 '드루킹' 김씨 측근으로 불리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성원' 김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씨는 지난달 30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성원' 김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빌린 것은 아니고 편하게 쓰라고 해서 받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씨는 "받은 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씨는 김 의원이 500만원 거래에 대해 모른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씨가 500만원을 '성원' 김씨에게 다시 돌려준 이유에 대해서는 "피의자 또는 관련 참고인들을 조사해야될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성원 김씨와 한씨의 진술이 엇갈리는지 여부와 관련, "현재로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대질조사가 필요하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추가로 '성원' 김씨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불러 금전이 오고 간 경위와 전달방법 등을 한씨와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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