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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與 '드루킹 특검' 거부, 근본 원인은 文대통령"

등록 2018.05.11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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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정권 정당성 확보 위해 앞장서 특검 주장해야"

"우리는 대선 불복 확산 막기 위해 특검 주장하는 것"

"정권 정당성 확보하려면 文대통령도 수사대상 포함"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5.1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1일 "여당이 극도로 특검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며 특검을 회피하는 근본적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게 됐다"며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특검 수용 의사 표명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당은 대선 불복이요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공세로써 특검을 받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어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조사하는 특검을 하자는데 어떻게 받아줄 수 있겠나'라는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선 불복은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 대선 불복이 아니라, 드루킹 사건에 대선의 부정이 있었구나 하는 의혹이 (국민들 사이에서) 갈수록 터져 나오고 있다"고 야당의 특검 주장이 '대선 불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선 불복이 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우리는 깨끗하다', '드루킹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신속히 밝혀 달라'고 특검 주장을 오히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하는 것이 옳지 않나"라고 따졌다.

 박 대표는 "우리는 대선에 불복하고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기 위해 특검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대선 불복 조짐이 확산되고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에 대한 의심이 강하게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진상을 밝혀야 된다는 측면에서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대선에 부정이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한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사 진행은) 특검이 출발한 뒤에 특검에 맡길 일이지, 수사 대상과 범위를 미리 여당이 정해 특검을 하느니 못 하느니 하는 건 그야말로 무책임한 여당의 자세"라고 발언, 드루킹 특검에 대한 민주당의 전향적 태도를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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