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서부서 정부군·후티 반군 전투로 최소 115명 사망

【사나=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예멘 서부에서 지난 이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수니파 연합군에 연계된 정부군과 이란 지원의 후티 시아파 반군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면서 최소한 1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관리들에 따르면 정부군과 후티 반군은 서부 타이즈 주에서 치열하게 교전을 펼쳤으며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이 부상했다.
국제적으로 승인을 받은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수니파 연합군과 작전을 함께 하는 정부군은 이번 전투 끝에 서부 일대의 후티 반군 점령지 일부를 탈환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들 관리는 언론에 브리핑할 수 있는 권한을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익명을 요구한 채 이같이 전황을 설명했다.
사우디 주도 수니파 연합군은 지난 2015년 3월 예멘 내전에 가세해 후티 반군과 사실상 전쟁을 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를 포함한 예멘 북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아 국경 지역에서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해 상당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게 했다.
앞서 연합군이 지난 7일 수도 사나에 있는 대통령궁을 공습하면서 적어도 6명이 죽고 30명이 다쳤다.
예멘 정부는 2014년 9월 반군 공격으로 사나가 함락에 몰리자 남쪽 아덴 항구로 수도를 옮겼으며 만수르 하디 대통령은 아직도 사우디에 머물고 있다.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연합군은 수도 및 북부 지역을 장악하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예멘인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연합군 공습으로 인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