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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美서 또 고교 총격사건으로 최소 8명 사망…용의자 학생인 듯

등록 2018.05.19 0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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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2명 체포 후 조사중…12명 부상 치료 중

【산타페=AP/뉴시스】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들로 전해진다. 학교 밖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부모로 보이는 이들이 서로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2018.05.19.

【산타페=AP/뉴시스】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들로 전해진다. 학교 밖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부모로 보이는 이들이 서로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2018.05.1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텍사스 주에서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한지 3개월만에 비극적인 일이 또 벌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8일간 미 전역의 학교에서 발생한 세번째 총격사건인데다, 올해 초 이후 22번째 사건이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의 갤버스턴 산타페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들이다. 현재 해당 지역 최소 3개 병원에서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부상자에는 한 명의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한 명 이상의 총격범이 이날 총기를 난사해 8~1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면서, 총격사건 용의자인 남성 한 명은 구금돼 있으며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 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두 명의 용의자 모두 10대인 학생인 것으로 보인다고 곤잘레스 보안관은 말했다.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들리면서 학생들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학교에서 경고음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산타페=AP/뉴시스】 18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8~10명 사망했다. 학부모로 보이는 여성이 학교 밖에서 자신의 아이가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2018.05.19.

【산타페=AP/뉴시스】 18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8~10명 사망했다. 학부모로 보이는 여성이 학교 밖에서 자신의 아이가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2018.05.19.

14세 학생 안젤리카 마르티네즈는 CNN에 친구들과 함께 "소방훈련을 하듯이 대피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서 있었고 5분 후에 총소리를 듣기 시작했다"면서 "그리고 모두들 뛰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우리한테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했지만 우리는 모두 도망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중사진을 보면 휴스턴에서 약 48km 떨어진 이 학교 교내에 3대의 의료헬리콥터가 착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 당국은 해당 고교와 인근 지역에서 폭발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폭발 여부에 대해서는 즉시 확인해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텍사스 학교 총격. 초기 보도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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