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노총 文정부 첫 총파업 결의대회…경찰 충돌 끝 종료
"최저임금법 개악 강행하면 대정부투쟁 격화"
국회로 진입 시도…경찰과 몸싸움하며 격앙
3시간 만에 종료…민주당사 옮겨 달걀 투척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5.28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열고 국회로 향하기 위해 경찰 펜스를 흔들고 있다.2018.05.28. [email protected]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최저임금법 개악을 강행하면 대정부 투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개정안은 최저임금을 산정할 때 정기상여금을 포함하는 등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은 오후 6시께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98명 중 찬성 160표, 반대 24표, 기권 14표로 가결됐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의 산입범위가 늘어나면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떨어진다며 거세게 반발해왔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최저임금 개악법안으로 명명하고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국회 앞 결의대회에는 3000여명이 참석해 국회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이 설치한 질서유지선(폴리스라인)을 훼손하고 참가자와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격앙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5.28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열고 국회로 향하기 위해 경찰 펜스를 흔들고 있다. 2018.05.28. [email protected]
결의대회 막바지에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참가자는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이동해 당사 건물에 걸린 현수막에 달걀을 던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개정안을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는 법 ▲저임금 노동자 임금을 삭감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법 ▲산입범위 전면 확대로 모든 노동자의 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하락시키는 법 ▲박근혜도 하지 못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을 맘대로 하도록 만든 법 등으로 규정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5.28 민주노총 총파업대회'를 마친 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사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사 앞으로 몰려와 마무리집회를 하며 계란을 던지고 있다. 2018.05.28. [email protected]
이어 "민주노총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이 없는 중소영세,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은 노동 조건에 있다"며 "이러한 민주노총이 저임금 노동자를 임금삭감과 무권리 상태로 내모는 최저임금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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