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관세폭탄 수용 못해…수시간내 보복 조치 발표할 것"
융커 "미국이 우리에게 한 것과 똑같은 것 할 수 있어"

【브뤼셀=AP/뉴시스】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가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총선 이후 정부 구성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융커 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8.02.23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는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에 보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무역과 관련해 한 나라가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유럽에서 곧 "균형잡힌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에게 한 것과) 똑같은 것을 할 수 있고, 이것(미국의 관세부과)은 보호무역주의를 의미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은 세계 무역에 있어서 나쁜 날"이라면서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에서)균형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조치들을 부과할 것이고, EU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U는 WTO(세계무역기구) 국제 규정에 따라 (미국의 조치에)비례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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