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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쪽 후보의 대승적 차원 양보는 가능"…단일화 여지

등록 2018.06.05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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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길 유일한 야권 후보는 나"

"홍준표, 뒤에 숨어있겠다더니 또 말 뒤집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 앞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2018.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임얼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전 선거구로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단일화라는 건 한 후보에게 시민들의 지지가 모아지면 다른 후보가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를 하거나 유권자들이 표를 모아주는 형태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부패 척결 서울 시정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전체 선거로 확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선거 초반부터 일관된 얘기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단일화 확대 문제를 부정하지 않고 기존 입장을 반복한 건 사실상 후보간 '자연스러운 단일화'는 막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에둘러 나타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는 "어느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를 보면 제가 확장성이 있고 저만이 일대일로 붙어서 이길 수 있다"며 "저만이 이번 선거를 과거대 미래 구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유일한 야권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나 김 후보는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지지도가 낮다"며 "저만이 정당 지지도 몇 배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것 자체가 제가 서울을 바꿀 능력이 있다는 기대감에서부터 나온 게 아니겠나"라고 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실적으로 조직과 정책면에서 우세한 김 후보가 사퇴하기는 참 어려우니 안 후보가 대승적 결단으로 양보해달라'는 글을 게재한 것을 놓고 안 후보는 "계속 뒤에 숨어있겠다더니 또 말을 뒤집은 건가"라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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