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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광모 체제 첫 전략회의 돌입…한달간 미래 먹거리 찾는다

등록 2018.06.05 1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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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그룹 경영전략회의 권한 하현회 부회장에 위임

올해 전략회의 주제는 R&D 혁신…사이언스파트·전장 시너지 논의

LG그룹, 구광모 체제 첫 전략회의 돌입…한달간 미래 먹거리 찾는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한달간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LG가(家) 4세인 구광모 LG전자 상무 체제가 공식화된 이후 첫 사업보고회로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회의는 구 상무를 보좌할 6인의 부회장 가운데 하현회(주)LG 부회장이 주재한다. 구본준 그룹 부회장이 회의 주재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LG전자를 시작으로 한 달간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진행한다.

중장기 전략보고회는 하반기 업적보고회와 함께 LG그룹 핵심 전략회의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주력 사업 성장 전략과 신사업, 기술확보 방안 등을 보고한다.

이를 통해 그룹의 기존 역량을 기반으로 LG가 시장을 선도할 사업과 새롭게 도전할 아이템을 발굴해 점검한다. 보고회를 기반으로 향후 투자와 연구개발,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등의 구체적 시장선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략보고회 핵심 키워드는 R&D 혁신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 마곡지구에 조성한 LG그룹 R&D 메카인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한 혁신방안과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융복합 등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별 주요 안건으로는 LG전자와 지주사가 최근 인수한 오스트리아 전장부품 회사 ZKW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올해 전략보고회를 (주)LG 대표이사인 하현회 ㈜LG 부회장이 처음 주재하는 것도 주목된다. 이전까지는 고 구본무 회장이 전략보고회를 주재했고, 지난해는 투병 중인 구 회장을 대신해 구본준 부회장이 주재했다. 올해는 구 부회장이 하 부회장에게 전략보고회 주재 권한을 위임했다. 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그룹 경영 관여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광모 상무는 아직 LG전자의 ID사업부장 신분이기 때문에 이번 전략회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 상무는 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되면 차기 경영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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