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수처 검사, 서울구치소 도착"
공수처, 윤 대통령 강제구인 시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불응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2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20668159_web.jpg?rnd=2025012010293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불응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한 가운데 공수처가 강제구인을 시도 중이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구치소에 가서 윤석열 피의자에 대한 조사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문자로 보고를 받았는데,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에게 공수처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무런 회신 없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후에는 공수처의 추가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구속 당일인 19일 오후 2시에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당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에는 더 할말이 없다"며 조사에 불응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계속된 조사 거부에 강제구인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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