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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난해 설 연휴간 가정폭력 112 신고, 평시 대비 30.6% 늘어

등록 2025.0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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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엔 일평균 891건…평시 대비 41%↑

"올해 설 명절 길어져…전반적 점검 필요해"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지난 3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가정 폭력 경찰 신고가 평시 대비 최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12일)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총 3384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신고 건수는 일평균 846건을 기록해 연평균(648건) 대비 30.6% 늘어났다.

설 연휴 신고 건수는 지난 2022년 총 4092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818건을 기록해 같은 해 연평균(618건)보다 32.4% 늘었다.

또 지난 2023년엔 총 신고건수 3562건을 기록해 일평균 891건의 신고가 접수, 평시 대비 41% 높은 신고 건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올해 설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길어진 만큼, 가정폭력에 대한 전반적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며 "피해자들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보호와 안전체계 속에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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