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계 "추경안, 소상공인 경기 회복의 신호탄 되길"
"새 정부에서 추가 대규모 추경안 편성해주길"
![[서울=뉴시스]소상공인계 "추경안, 소상공인 경기회복의 신호탄 되길".(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688_web.jpg?rnd=20250418160347)
[서울=뉴시스]소상공인계 "추경안, 소상공인 경기회복의 신호탄 되길".(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8일 정부가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 "소상공인 경기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히 내수부진과 고물가 등에 더해 통상전쟁으로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편성과 기존 사업 확대로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과 카드소비액 20%를 환급해 주는 상생페이백,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 한도의 구매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도입 등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5000억원 추가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2조원 신규 보증공급, 희망리턴 패키지사업,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등 기존사업도 추가 확대됐다.
소공연은 "추경안의 상당 부분인 4조원 가량이 소상공인 지원안으로 편성된 것은 소상공인의 위기 상황에 대해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범정부적인 대처가 적절했다고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특히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만명에게 최대 50만원 규모의 크레딧 지급은 그간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해 온 공과금 등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완화 요구가 고려된 것"이라면서 "수혜 대상이 폭넓어 이번 사업의 체감 만족도 또한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소공연은 "이번 추경안이 경기진작 목적이 아닌 긴급추경이라는 설명이 있는 만큼, 최악의 내수 침체로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당장의 위기를 해소하기에는 미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이에 "다가오는 대선으로 구성될 새 정부에서 대선공약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대규모 추경안을 편성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추경안은 이번대로 신속히 처리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조속히 돌아가 소상공인 경기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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