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수수당 신청, 온라인이나 가구 방문으로 확대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온라인과 가구 방문 등 어르신들의 장수수당 신청 방법을 확대해 수급권 보장과 미신청자 최소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장수수당은 2004년부터 '제주도 장수노인수당 지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2만5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37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서귀포시 80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1만1588명이며 장수수당 수혜자는 1만1480명, 미수혜자는 121명이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신청하며 8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나 고령 등 방문 신청 곤란으로 미신청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읍면동 방문 신청 방식에 '제주간편e민원'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 방문을 통한 신청 등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에는 80세 생일이 속한 달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80세 해당 연도에 연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장수수당 미신청자에 대한 반기별 모니터링을 해 수급 누락을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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