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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1년…국회 인근 하루종일 집회·행진 '혼잡'

등록 2025.12.03 06:00:00수정 2025.12.03 0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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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내란청산 시민대행진'엔 李 대통령 참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4.12.3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이 3일 하루 동안 계엄 1년을 둘러싼 각종 집회로 종일 혼잡할 전망이다.

이날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진보·보수 단체들은 국회 일대에서 기자회견과 행진, 결의대회를 이어가며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요구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호선 시청역에서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연 뒤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해 여의도 일대에서 '내란 후 1년, 이제는 장애인권리보장'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2·3 내란저지·국민주권승리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오후부터는 국회 앞에 집회가 집중된다.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내란·외환세력 청산'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내란세력 완전 청산·사회대개혁 실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오후 7시에는 진보 진영이 대규모로 모인다.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와 국회 일대를 중심으로 내란 청산·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벌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이 예정됐다.

전장연 역시 국회의사당역 지하 농성장에서 '내란척결 문화제'를 개최한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이날 여의도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뒤 민주당·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행진한다.

자유대학은 오후 3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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